◇통신서비스=호재에 목말랐던 탓일까. HP와 컴팩의 합병소식이 전해지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은 전날보다 5000원(3.04%) 오른 23만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LG텔레콤(5.56%), 하나로통신(4.81%), 데이콤(3.04%) 등도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통신은 1.98% 상승한 반면 KTF는 0.16% 하락했다.
◇컴퓨터·SW=HP의 컴팩 인수합병소식으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이번 조치의 최대수혜주로 꼽히는 삼보컴퓨터는 물론 KDS·현대멀티캡·현주컴퓨터의 주가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핸디소프트·모디아소프트·더존디지털웨어·로커스 등 소프트웨어·솔루션주들은 1∼2%의 소폭 상승을 보였다.
◇소재부품=오랜만에 거의 전업종이 상승했다.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던 LG전선, 희성전선, 대한전선, 극동전선 등의 전선업체들은 평균 2% 미만의 상승을 기록했다. TFT LCD관련 백라이트 유닛을 생산하는 태산엘시디와 우영도 각각 3.68%, 6.12%의 상승을 기록하는 한편 콘덴서 생산업체인 삼영전자, 삼화전자, 삼화콘덴서 등도 3% 미만의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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