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출시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비너시안’은 국내 PC게임 사상 처음으로 출시된 작품이다.
‘비너시안’은 자체개발한 ‘시그마3d’라는 게임엔진을 기반으로 해 개발됐으며 기획초기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목표로 제작된 게임이다.
‘비너시안’의 시대적 배경은 앞으로 120년후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의 위기상황에서 물질문명 중심의 큐스턴-움바르탄 연합국과 동양의 정신세계 및 자연을 숭배하는 에코스트렉 제국의 갈등 속에서 시작된다. 에코스트렉 제국의 금성 이주는 인류 마지막 전쟁의 시작을 알리고 그 금성에서 발견된 E2라는 에너지는 대립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시대적 배경을 가진 ‘비너시안’은 금성에서의 전투를 시그마3d라는 엔진을 기반으로 해 화려하게 보여주고 있다.
즉 기존의 2차원 전략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화려한 3D 그래픽 장면들을 게임상에서 구현하고 있다. 예를들면 비너시안의 시점은 360도 제한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이에따라 게이머는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전투 장면을 더 이상 위에서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수평·수직 등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서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부분은 게이머들이 게임도중 실제 전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등 현실감을 최대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고성능 기능에도 불구하고 ‘비너시안’은 기존의 3차원 전략게임처럼 고사양을 요구하지 않는다. 자체 제작한 ‘시그마 3D 엔진’은 최소의 시스템에서 3차원 기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해 저사양에서도 빠르게 작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에서 이미 3차원 전략게임은 보편화돼 있다. 아마 앞으로 나올 대작 전략게임들은 거의 3차원게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런 점에서 ‘비너시안’은 한국게임개발사들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지난 3년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개발된 ‘비너시안’은 올해 안에 해외에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패치와 확장팩을 통해 게임의 부족한 부분을 수정,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비너시안이 제공하는 멀티서버를 통해 국내 유저는 전세계 유저들과 3차원 전략게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민커뮤니케이션 김병민 사장 bmkim@mincom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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