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텍정보통신(대표 장부관)이 회사역량을 통신용 계측기 분야에 집중하고 나머지 사업부는 모두 분사시켜 오는 2005년까지 세계 5대 이동통신계측기업체로 성장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사업계획을 확정,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일자로 기존 카드사업부와 정보단말기사업부를 각각 윌머니어스(대표 박영호)와 윌넥스(대표 이호열)란 전문 벤처기업으로 분사해 통신계측기 중심의 사업구조로 개편했다.
특히 오는 2005년이면 단말기 계측기 분야에서 약 800억원, 이동통신 망 및 기지국 측정 계측기 분야에서 500억원 등 약 1300억원의 매출과 순익 300억원을 달성, 세계 5대 계측기 전문기업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장부관 사장은 “이번 중장기 비전 발표로 윌텍이 경쟁력을 확보한 고수익 이동통신계측기에 집중함으로써 수익구조 개선 및 사업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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