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스닥 등록기업의 자사주 취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8월 중 코스닥등록기업들이 취득한 자사주는 64만주(5개사), 금액으로는 22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7월의 자사주 취득금액(33억원)에 비해 33%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8월의 179억원과 비교해도 18%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또 지난달 자사주를 취득한 5개 기업은 취득한 자사주로 인해 평균 14.6%의 평가손실(8월 31일 종가 기준)을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기술투자의 경우 코스닥에서는 처음으로 자사주 보유물량 중 500만주(취득가액 235억원)의 이익소각을 지난달 3일 결의한 후 8일 소각을 완료했다. 한국기술투자는 소각 후에도 총 851만4913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중 현대정보기술과 동양매직이 자사주 취득 신고서를 새로 제출했으며 현대정보는 임직원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8월 20∼31일 14만주의 취득을 완료했다.
동양매직은 주가안정을 위해 앞으로 3개월 동안 모두 5만주를 취득하겠다고 공시했는 데 이는 올 들어 두번째 자사주 취득으로 지난 4월 10만주의 자사주 취득 결의 후 5만주만 매입,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편 8월 중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은 한국정보공학 등 24개사, 총 423억원으로 지난 7월의 680억원에 비해 37.8% 감소했다. 그러나 만기연장을 제외하고 신규로 신탁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11개사, 체결금액은 246억원으로 지난 7월의 188억원에 비해 30.9% 증가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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