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쇼 중의 하나인 ECTS(European Computer Trade Show) 2001이 영국 런던 엑셀 컨벤션 센터에서 2일 개막한다.
오는 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ECTS에는 아바스, 인텔, AMD 등 게임 및 하드웨어 관련 업체 300여개사가 참가해 1000여점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ECTS에는 미국의 블리자드, 프랑스의 유비아이소프트, 영국의 에이도스, 독일의 선플라워, 노르웨이의 펀컴 등 PC 게임 분야의 메이저 배급사와 개발사들이 대거 참가해 겨울 시즌 이후의 차기작들을 집중 홍보하는 등 마케팅 공세가 예상된다.
실제로 블리자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워크래프트 3’의 뒤를 이을 작품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계임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도 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성제환)가 한국 공동관을 마련, 국산 게임 수출 및 홍보 지원에 나선다. 한국 공동관에는 위자드소프트, 키드앤키드닷컴, 시멘텍 등 22개 업체가 PC 및 온라인 게임을 출품하며 판타그램, 게임박스, 이소프트넷, 에스디엔터넷 등 4개사는 독립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일본의 소니 등 비디오 콘솔 게임기 메이저업체들이 불참한 대신 인텔, AMD, nVIDA 등 CPU, 그래픽 칩, 입력 장치 등 하드웨어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임 컨설팅 업체인 게임브릿지의 유형오 사장은 “전체적인 참가업체 수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등 비디오 콘솔 메이저가 참여하지 않아 이번 ECTS는 PC 게임 중심의 행사가 될 것”이라며 “국내 온라인 업체들이 상당수 참가하고 있어 국산 온라인 게임의 유럽 진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CMP와 ELPSA 등 주최측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ects.com)를 통해 주요 이벤트와 릴리즈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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