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애니메이션 연구회 9월 창립

 국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디지털 애니메이션 연구회가 오는 9월 공식 출범한다.

 30일 디지털 애니메이션 연구회 설립추진위원회는 대우증권 부사장을 지낸 전자통신연구원(ETRI) 이기식 박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한 데 이어 오길록 ETRI 원장과 송광옥 한국방송학회장, 정동영 민주당 의원 등 3명을 고문으로 추대, 조직구성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21일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디지털 애니메이션 연구회는 국내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게임 및 애니메이션, 영화 등 국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응용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또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산업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회원사간 공동 프로젝트를 실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애니메이션 연구회는 매년 분기별 정례모임을 통해 디지털 애니메이션 기반기술 연구동향과 디지털 콘텐츠 산업 현황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매년 7∼8월 정례 세미나를 개최해 특정 주제별로 디지털 콘텐츠 기술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회 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대덕밸리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회 출범을 통해 국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적극적인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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