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펼쳐지는 대구국제광학전시회(DIOPS:Daegu International Optical Show 2001)에 최근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의 신청이 쇄도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부스 수를 2배 이상 늘리기로 하는 등 행사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대구종합무역센터는 이번 대회의 참가업체 및 부스 수가 해외업체를 포함, 120개 기업에 200개 부스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예상 부스 수를 훨씬 초과함에 따라 전시회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역센터는 지난 2월부터 렌즈·검안기 등 광학 관련 업체로부터 전시회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이 급증, 이달말까지 국내업체 160개사에서 330개 부스 설치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국제전시회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무역센터는 외국인 바이어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전시회는 평균 바이어 수가 100명 정도였으나 이번 대회에는 이미 무역협회를 통해 참가를 희망한 바이어 수만 200여명으로, 본 전시회의 참가 예상 바이어는 20개국의 500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구종합무역센터 홍보팀 박홍배 차장은 “첫 전시회로 500명의 외국 바이어가 참가하는 것은 국내 전시회에서는 이례적인 경우”라며 “앞으로는 대구무역관 또는 해외 현지 무역관과의 협조를 통해 유럽 등지의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중심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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