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이 자회사인 소프트포럼의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로 40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소프트포럼 주식의 55.47%(332만8840주)를 소유하고 있는 미래산업이 소프트포럼에 초기 출자한 금액은 5억1400만원. 취득가격은 주당 500원이다.
소프트포럼측의 공모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희망공모가 1만3000원을 적용할 경우 약 430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소프트포럼은 지난해 3월 미래에셋으로부터 주당 3만5000원에 증자를 받은 바 있고 최근 비공식 장외거래 가격이 3만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미래산업의 투자수익은 더 커질 수도 있다.
하지만 미래산업은 소프트포럼의 최대주주로서 1년간 보호예수에 묶이게 돼 단기간에 투자수익을 회수할 수는 없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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