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560대로 주저앉았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88포인트 하락한 565.63에 마감됐다. 이는 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하면서 경기회복 가능성이 더욱 불투명해진데다 국내적으로는 하이닉스반도체, 현대투신 문제의 해결이 난항을 겪으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92억원과 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414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117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717개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코스닥>

 미국 나스닥시장의 급락이 코스닥시장에 여파를 미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 하락한 65.32로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미국 나스닥지수 1900선 붕괴에 따른 투자심리 냉각 등으로 개장과 함께 67선이 무너지는 하락세로 출발한 뒤 좀처럼 분위기가 반전되지 못했고 오후 들어 매도물량이 늘어나자 결국 66선마저 무너졌다. 거래량은 2억1560만주, 거래대금은 9282억원으로 또다시 거래대금 1조원을 넘지 못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개인만이 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과 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제3시장>

 제3시장은 투자심리 불안에 따른 매도세의 증가로 이틀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소폭 오름세로 시작한 제3시장은 양대증시 급락으로 매도세가 급증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58% 하락한 1만103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93만주로 전일대비 13만주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2억2000만원으로 전날보다 100만원 감소했다. 전체 149개 거래가능종목 중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87개였으며 상승한 종목은 러닝콤·한밭데이타시스템 등 33개, 하락한 종목은 오토람스·밀레정보통신 등 3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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