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스탠포드 공동 워크샵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홍창선) 전자전산학과 정보기술사업단(단장 나정웅)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과 공동으로 ‘지식기반산업의 지역적 효과’를 주제로 한 제2회 ‘KAIST-스탠퍼드 테크놀로지 포럼 워크숍’을 30·31일 이틀간 서울 매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다.

 BK21국제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IT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정보산업단지의 형성 및 발전에 필요한 입지적 요건, 기술적 환경, 문화적 배경, 법과 제도 등 사회 인프라의 구축에 대한 발표와 하이테크벤처 산업단지내에 속한 대학들의 교육과 기술, 벤처창업에 대한 역할과 기여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워크숍 첫날인 30일에는 ‘국내의 이점’이란 주제로 실리콘밸리의 생성과 발전과정, 판교지역의 지식정보단지로서의 모델을 비교설명하고 이어 ‘지식정보단지의 국제적인 이점’이라는 주제로 실리콘밸리에서의 벤처창업 성공 체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대전시는 이날 대덕밸리 발전 전략과 모델을 제시, 대전지역이 벤처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수도권 기업의 대전 유치와 국내외 벤처기업인, 예비창업자, 미국 실리콘밸리 해당 인사들과의 교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날인 31일에는 KAIST 졸업생이 창업한 벤처기업과 대기업 투어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스탠퍼드대의 교수·학생,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가·투자자 등, 아시아지역 명문대와 국내에서는 KAIST 및 광주과기원의 전자전산학과 교수·학생 및 관련자들을 중심으로 전국 대학의 창업지원센터 책임자, 교수, 벤처기업가, 대기업 임원, 벤처캐피털리스트, 정책 입안자 및 한국주재 미국 정부기관 및 외국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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