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테크]저장기술-눈에 띄는 신기술

저장기술 관련분야별 주요 업체는 디스크, 레이저, 자기헤드 등 부품분야에 다우케미컬, 바이엘, 소니, 니치아, 휴렛패커드, IBM, 시게이트, 퀀텀, 리드라이트 등이 있고 DVD RAM, 자기저장, 홀로그램 저장 등 응용제품분야에는 필립스, 파이어니어,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히타치, 삼성전자, 후지쯔, IBM, SRI 등이 있다. CDRW 및 DVD RAM 등 시스템분야 업체에는 소니, 필립스, 토소, 히타치, 마쓰시타 등이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다음과 같은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일어났다.

 ◇카메라부문 플래시카드 수요확대=플래시카드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카메라분야다. 플래시카드는 카메라가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전자적으로 이미지를 저장하고 PC를 사용해 즉시 재생할 수 있게 해 준다. 또 PC는 프린터를 통해 이들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지난 99년에 카메라업계는 500만장 이상의 플래시카드를 사용했고 앞으로 몇 년 동안 이 시장은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래시카드의 용량도 18개월마다 2배씩 늘어나고 있다. IBM이 새로 개발한 플래시카드 ‘마이크로드라이브’를 가지고 카메라 시장에 진출하려 하고 있다.

 ◇데이터플레이 소형 광디스크 발표=신생기업인 데이터플레이는 디스크의 크기가 1평방인치보다 약간 큰 광디스크드라이브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디스크의 용량은 단면 250메가바이트, 양면 500메가바이트다. 이것은 1회 기록, 반복 읽을 수 있는 디스크로 여기에는 DVD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으나 아마도 1회 기록 기능이 사용되는 카메라 부문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이브의 가격은 약 100달러, 디스크는 면당 5달러로 경쟁력이 높다.

 ◇저장밀도의 향상으로 소형화 가속=IBM이 지름 1인치의 플래시카드 ‘마이크로드라이브’를 개발한 가운데 일본 도시바가 지름 1.8인치 되는 2기가바이트의 디스크드라이브를 발표했다. 이처럼 데이터 저장밀도가 경쟁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디스크드라이브도 작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03년에는 대부분의 디스크드라이브 용량이 20기가바이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9년의 경우 대부분의 디스크드라이브 용량은 5기가바이트고 20기가바이트 되는 것은 별로 많지 않았다. 디스크드라이브의 가격도 내려가 앞으로 1년 이내에 2.5인치 디스크가 3.5인치 디스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접근시간이 빠른 광디스크=HDD의 접근시간은 광디스크보다 빠르다. 이런 이유로 컴퓨터에는 광디스크를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자들은 접근시간이 10밀리초보다 더 빠른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미국 블루스카이 리서치가 접근시간을 10분의 1로 줄여 12밀리초가 될 수 있게 하는 장치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이 제품은 대화형 게임기 시장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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