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디스플레이대상(KEDA:The 1st Korea Electronic Display Award)’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분야의 우수기술 개발의 업적을 인정하고 나아가 신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해 대내외에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자신문사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관해 매년 전자디스플레이 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논문, 그리고 공로자를 매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경연장을 만들어 일선 산업 분야 연구인력의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국민에게 디스플레이산업의 가치와 활용폭을 넓힌다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상은 산업기술상과 기초원천기술상, 그리고 공로상으로 나뉘며 각 기술상은 대상과 우수상 두 부문으로 구분돼 모두 5개 부문이 있다.
산업기술상은 핵심기술의 독창성 및 응용성, 기술 및 경제적 파급효과에 관해 평가하며 실제 제품에 응용돼 그 우수성을 보여야 하므로 서류심사는 물론 실사를 거쳐야 하고 출품된 작품은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및 전시회(IMID2001)’ 기간에 전시된다.
기초원천기술상은 IMID에 제출된 논문 중 가장 창의적이고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며 IMID 기간에 발표된다.
공로상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에 기여할 만한 업적을 남긴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산업자원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산업기술부문 대상에는 소니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8.4인치 능동형(AM) 유기EL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삼성SDI 정호균 상무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400만원의 포상금도 마련돼 있다.
산업기술부문 우수상(상금 200만원)은 디스플레이 장비인 인 라인 코터를 개발한 한국DNS의 최장섭 상무에게 돌아갔다.
과학기술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기초원천기술부문 대상에는 PDP의 무효전력을 회수할 수 있는 회로에 대한 논문을 제출한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황기웅 교수와 양진호 학생이 선정됐다. 이 상에도 400만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기초원천기술부문 우수상(상금 200만원)에는 강유전성 액정에 관한 논문을 제출한 미국 켄트대학 세트엔드라 쿠마 교수가 선정됐다. 쿠마 교수의 논문은 이번 IMID 2001이 국제대회라는 위상을 높여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하는 공로상에는 전 삼성SDI 대표이면서 디스플레이연구조합 초대 이사장을 지낸 김정배씨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에는 전자신문사 사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제1회 디스플레이대상 시상식은 29일 오전 10시 대구 전시컨벤션센터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이번 IMID2001에 전시돼 대내외에 선보인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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