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IDC 등 7개 IT업체들이 22일 오전 역삼동 KIDC 회의실에서 한국인터넷게임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데이콤 노순석 사업부문장, 빌테크놀로지 김종화 사장, 게토코리아 이광섭 사장, 감마니아코리아 최준영 부사장, KIDC 김진석 센터장, 데이콤아이엔 진영준 사장, 엘리시온 인터네트워크 양호철 사장.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대표 남영우 http://www.kidc.net)가 22일 데이콤 천리안·게토코리아·빌테크놀로지·감마니아·엘리시온·데이콤아이엔 등 IT 관련 6개사와 제휴를 맺고 게임 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을 지원·육성하기 위한 컨소시엄인 ‘한국인터넷게임센터’를 출범시켰다.
이번 제휴에서 KIDC는 네트워크와 서버 등 게임 플랫폼을 일괄 제공하며, 데이콤 천리안은 홍보와 웹마케팅 부문을 지원키로 했다. 또 게토코리아는 게임방 마케팅 부문, 빌테크놀로지는 빌링 부문, 감마니아는 해외마케팅 부문, 엘리시온은 네트워크 게임기술 부문, 데이콤아이엔은 자금지원과 컨설팅 부문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 KIDC는 데이터센터 상면과 네트워크 등 기존 인프라 외에 신규게임 출시 때마다 집중되는 트래픽 분산용 플랫폼을 별도 구축하기로 했으며, 한국인터넷게임센터의 전반적인 지원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데이콤 천리안도 선정된 게임 벤처들의 웹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웹사이트(http://game.chollian.net)를 제작하고 천리안 가입자를 대상으로 홍보와 신규 게임에 대한 시장 반응을 분석·제공할 계획이다.
PC방 네트워크업체인 게토코리아(대표 이광섭 http://www.geto.co.kr)는 전국 2000여개 게토 가맹 게임방 인프라를 활용해 로그인 화면이나 초기화면을 통해 게임을 홍보하는 등 게임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
또 빌링 솔루션 전문 빌테크놀로지(대표 김종화 http://www.billtech.co.kr)는 게임 유료화와 관련한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고 게임 콘텐츠의 특성에 맞는 빌링 솔루션을 저가에 공급할 방침이다. 엘리시온(대표 양호철 http://www.ellicion.net)은 게임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전문 테스트그룹을 통해 게임 테스트 및 자동매칭시스템(AMS) 기술을 이용한 게임대회를 지원한다.
50여개 게임 관련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감마니아코리아(대표 조성용 http://www.gamania.co.kr)는 게임 벤처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과 번역 등 게임의 현지화를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 네트워크통합(NI)업체 데이콤아이엔(대표 진영준 http://www.dacomin.com)은 인터넷투자펀드와 벤처인큐베이션 전담조직을 이용해 게임 벤처에 대한 자본투자와 회계·세무·비즈니스모델·특허지원 및 코스닥 등록에 대한 제반 절차를 컨설팅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인터넷게임센터는 9월 중 게임업체를 공개모집하고 오는 10월 1차 게임 벤처기업을 선정해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10월 이후에는 매월 정기적인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 게임 벤처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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