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의 지능망서비스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통신(대표 이상철 http://www.kt.co.kr)은 올 상반기 지능망서비스 매출액이 전년도 1453억원에 비해 37.6% 증가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능망(IN:Intelligent Network)서비스는 기존 통신망(PSTN)에 대형컴퓨터를 연결,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한통은 현재 17개의 국내외 지능망서비스를 실시중이다.
한통에 따르면 지능망 매출 증가는 전국대표번호(1588), 무료전화(080), 컬렉트콜(1541)서비스 부문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국대표번호 서비스는 발신하는 측에서 전화요금을 내는 서비스로 8월말 현재 3000여 기업이 가입해 전년 동기대비 101%의 고속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세는 전국대표전화 서비스가 ‘1588-××××’번호로 구성, 소비자는 1588 뒤에 오는 4자리만 기억하면 되는 편리성과 송신자 요금부담제도로 인해 가입자 부담을 덜어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료전화 서비스는 전화를 받는 측(텔레마케팅업체, 콜센터 등)에서 요금을 부담하는‘수신자요금부담’ 통화서비스로 8월말 현재 가입자수 17만여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이상 성장했다.
컬렉트콜 서비스 역시 일반전화 또는 공중전화로 동전이나 카드 없이도 시내 및 시외전화를 자동접속방식에 의해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서비스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한통은 지능망서비스 이용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전체 매출액 중 지능망 매출이 선진국과 같은 20∼30% 비중을 차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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