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업자 e비즈 전략]주요업체]-KTF

 KTF(대표 이용경 http://www.ktf.com)는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음성통신이든 데이터 통신이든 삶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해준다는 ‘모바일 라이프 파트너’를 지향하고 있다.

 KTF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 무선인터넷 1위 기업으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며 아울러 KTF 내부에 각종 전자적인 경영을 도입해 내면과 외면 모두 e비즈니즈로 무장한다는 계획이다.

 KTF는 무선인터넷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KTF는 이동통신을 통한 음성서비스에서 기네스북에 오르는 등 초성장신화를 무선인터넷시장에서도 유지하기 위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가 장착된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했다. KTF는 지난 6월 현재 604만대의 무선인터넷 단말기 가입자를 확보, 단말기 보급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으로는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선택, 자신의 단말기에 설치하거나 소형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찍기, 저장, 편집이 가능하도록 한 세계 최고 수준의 144Kbps급 무선멀티미디어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컬러 부르(brew)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KTF는 이와 함께 100여개의 멀티미디어 CP를 집중 육성, 무선인터넷의 속성인 ‘이동성과 즉시성’을 대변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TF는 무선솔루션시장에서의 1위를 유지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현재 KTF는 고객이 테이블과 차안에서 무선으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지난 7월 현재 국내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다. 향후 모바일 오피스기능에 결제기능을 덧붙인 통합이동영업 솔루션으로 기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IS95B에 이어 cdma2000 1x용 무선모뎀과 PDA를 개발해 개인 및 법인고객이 무선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TF는 또 휴대폰이나 PDA를 이용해 쇼핑, 예약, 증권, 금융거래까지 할 수 있

도록 보안, 지불, 인증결제에 이르는 일체의 시스템을 갖춘 종합적인 모바일커머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TF는 이미 국민카드, 몬덱스카드 등 신용카드업계와 손잡고 ‘KTF멤버스 국민카드’와 스마트카드칩 내장형 휴대폰 단말기를 출시함으로써 유무선 지불결제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내렸다. 앞으로는 960만 고객 DB와 트랜잭션 형태별 DB를 통합해 고객관계관리(CRM)와 DB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한편 KTF는 기업내부경영에도 e비즈니스를 적용하고 있다. 회사내 3대 네트워크인 인터넷, 인트라넷 및 엑스트라넷을 관계네트워크로 전환시키고 회사 전반에 투명경영과 스피드 경영원칙을 실현할 수 있도록 e매니지먼트 체제를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내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궁극적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시켜주는 통합정보시스템인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이미 구축해 경영에 활용하고 있다. 또 책임경영 구현을 위해 전사적 성과관리시스템인 BEST(BSC for Enterprise Strategic Tool)와 함께, 고객관련 자료를 분석·통합해 고객 특성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지원하는 CRM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표현명 상무 인터뷰>

 -KTF의 e비즈니스 목표는.

 ▲점점 깊고 광범위해지는 인터넷의 물결은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기업과 개인을 지배하며 모든 토대를 뿌리째 뒤흔들고 있다. 인터넷은 이제 상품의 기획과 개발, 제조, 생산, 유통 그리고 소비까지 이어지는 가치사슬의 모든 과정과 접목하여 e비즈니스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 경제하에서 2005년 글로벌 톱 10을 달성, 인터넷 미래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 KTF는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KTF e비즈니스의 장점은.

 ▲조직내의 인적자원들이 축적하고 있는 개별적인 지식을 체계화해 공유하는 기업정보시스템인 지식관리(KM:Knowledge Management)시스템도 구축 중이며, 물자조달과 관련해서는 이미 소모품류 등에 대해서는 인터넷을 통한 전자조달을 시행하는 등 고객들에게 e비즈니스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준다는 점이다.

 -향후 계획은.

 ▲KTF는 최대속도 2.4Mbps의 ‘움직이는 ADLS’인 초고속무선멀티미디어서비스(1x EV)를 세계 최초로 제공할 계획이다. 2002년 월드컵 공식이동통신회사인 만큼 월드컵축구 경기내용을 실시간 동영상과 주요 골인장면만을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는 물론 위치추적시스템을 통해 외국관광객에게 경기장 및 관광명소 등을 안내해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일산지역을 대상으로 1x EV 기술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