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무선LAN 업체가 일부 대학 전산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학내망 구축 관련 표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부분인 96%가 향후 무선LAN을 이용한 학내망 구축계획이 있거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설문에 응한 사람 중 과반수를 넘는 67% 가량은 제품성능이나 망운용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해 무선 학내망 정착을 위해서는 품질 향상이나 서비스 개선, 사용자 인지도 고양 등 보완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내용은 다국적 무선LAN 업체 어바이어(대표 이수현)의 제품을 국내 판매하고 있는 대한케이블(대표 이성희 http://www.thcable.co.kr)이 최근 연세대, 경희대, 한국외대, 충남대를 비롯한 전국 4년제 대학과 정보대학 등 모두 34개 학교 전산담당 관계자 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선LAN에 대해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압자 중 과반수에 약간 못미치는 48%가 ‘향후 계획이 있을 것에 대비해 정보수집중’이라고 답해 무선LAN에 대한 대학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아직 발주는 안했지만 내부적으로 검토가 끝난 단계’인 학교도 12.1%나 됐으며 ‘설치계획이 있을 것 같아 적극적으로 자료조사중’인 학교(36.3%)까지 포함해 전체 응답자의 96%가 무선LAN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에 참여한 학교 중 무선 학내망을 일부 또는 전체 구축한 학교는 34개 학교 중 9개로 26.4% 가량의 보급률을 보였다. 주요 설치장소는 도서관이 33%로 가장 많았고 강당, 실습실, 학생회관 등 공공장소가 29%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향후 학내 무선LAN 설치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4%가 내년 상반기중이라고 답했으며 오는 하반기에 설치하겠다는 응답자도 29%가 나왔다.
반면 설치 후 만족도에 대해 ‘사용자도 많고 성능도 좋아 만족한다’는 답변은 33%로 세명 중 한명 꼴이었으며 ‘성능은 별 문제 없으나 사용자가 기대에 못미친다’와 ‘성능이 기대했던 것보다 떨어진다’는 응답자가 각각 33%와 34%로 모두 67%가 불만족을 표시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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