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강력한 견인세력으로 작용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15포인트 오른 577.15에 마감돼 12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 있는 567선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날 기관들은 프로그램 순매수 819억원을 포함해 모두 1655억원에 이르는 매수우위로 지수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4억원과 15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의 매수세에 따른 지수상승을 막지 못했다. 골드만삭스가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데 힘입어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주가 크게 올랐다.

<코스닥>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7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못미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 오른 69.76을 기록하며 지난 8일 이후 1주일 만에 5일 이동평균선(69.53) 위로 올라섰다. 거래량은 3억1876만주, 거래대금은 1조2369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늘어났다. 외국인이 오후들어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개인들도 113억원어치를 순매수, 장세를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1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제3시장>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와 차익실현매물의 공방속에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제3시장은 양대증시의 오름세와 전날의 하락으로 인해 매수세가 확대됐으나 최근 급등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보합세를 연출했다. 수정주가평균은 1만1486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40만주 증가한 109만주, 거래대금은 200만원 감소한 3억5300만원을 기록했으며 훈넷이 4일 연속 거래량,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했다. 146개 거래종목 중 상승 38개 종목, 하락 31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55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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