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대표 문우행)이 1년여간 추진해온 전략구매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했다.
SK건설 전략구매TF 최현구 부장은 “지난 5월 인터넷조달시스템을 가동한 데 이어 최근 MRO 전문 e마켓 MRO코리아(대표 문태성)로부터 건설잡자재용품 및 소모성 자재를 공급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본지 6월 11일 12면 참조
MRO코리아로부터 공급받는 물량은 SK건설 수도권 내 10개 현장을 우선 대상으로 적용한 후 10월부터 전국 70여개 사업장으로 납품대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9월부터 건설안전용품으로 품목도 확대할 계획이다.
SK건설의 건설잡자재 물량은 연간 약 60억∼70억원, 안정용품 규모는 30억∼40억원 규모로 총 100억원 내외에 이른다.
SK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전략구매TF를 가동해 구매비용 절감 및 구매절차 혁신을 꾀한 결과 △구매시스템 통합 △인터넷조달환경 구축 △전략적 구매기법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토목 건자재 및 플랜트 분야로 이원화돼 있던 구매시스템을 통합한 인터넷조달시스템(http://www.skecebid.co)과 외부 하청을 온라인화하는 외주부문 온라인조달시스템(http://www.skecesms.com)을 순차로 가동했다.
SK건설은 연간 2000억원에 이르는 내수 조달에 대해 10∼15% 구매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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