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상철)이 KT 유선망과 무선 근거리망(LAN),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초고속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메가패스 스카이(가칭)’의 시범망 구축 프로젝트를 발주한다.본지 8월 2일자 1면 참조
한국통신은 최근 2, 3개 국내외 무선 LAN 업체를 대상으로 무선 LAN 시범망 구축을 위한 RFI(기술정보요청)를 발송했다.
한국통신은 오는 20일 입찰 공고를 한 후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적격심사 및 장비성능평가시험(BMT)을 실시할 방침이다.
메가패스 스카이 시범망은 ADSL 또는 코넷 전용망 끝단에 802.1x를 지원하는 무선 LAN 액세스포인트를 설치, 유무선통합망으로 구축된다. 한국통신은 이용자별로 공인 IP를 부여하고 인증 등 AAA기능을 지원하는 서버도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다.망구성도 참조
무선 LAN 솔루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은 국내외 업체 제품 중 IEEE802.11b 규격을 준수하고 전파연구소의 형식등록을 취득한 제품이라야 한다. 한국통신은 제품간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 WECA가 부여하는 Wi-Fi인증 획득을 필수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밖에 망관리시스템(NMS) 기능 및 종량제 과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한국통신 ADSL망과 연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 등을 명시했다.
한국통신은 지난 달 마케팅본부에 유무선통합팀을 발족, 유선 광대역망과 무선 망을 통합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메가패스 스카이(가칭)를 준비해 왔으며 이상품은 노트북, PDA 등 이동 단말기를 사용, 가정이나 사무실·대학교·사업장 등 인터넷 이용자가 밀집한 장소에서 초고속인터넷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무선통합서비스다.
한국통신은 신규 서비스에 30억∼60억원을 투자, 1단계로 연내에 140개 사이트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월드컵 이전에 상용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中 반도체 설비 투자, 내년 꺾인다…韓 소부장도 영향권”
-
2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3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4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5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8
단독롯데, '4조' 강남 노른자 땅 매각하나…신동빈 회장 현장 점검
-
9
상장폐지 회피 차단…한계기업 조기 퇴출
-
10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