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도서관에 무선LAN설치,향후 교내 전지역으로 확대할 계획

 경북대(총장 박찬석)는 최근 도서관에 무선랜을 설치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북대는 최근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고 전파와 전화선 등을 통신채털로 사용하는 무선랜을 도서관에 설치, 교수와 학생들이 도서관 근처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특히 유선연결이 어려운 회의실이나 휴게실, 캠퍼스 잔디밭 등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무선랜 서비스 지역은 도서관 구관 1층 참고자료실을 비롯, 2∼4층 증축 건물과 신관 1, 2층 로비 및 학생휴게실이며 도서관 동편 패스트푸드점, 도서관과 인문대 사이의 벤치 등 도서관 주변지역 어디서나 가능하다.

 도서관은 서비스를 위해 DHCP 서버(IP 자동할당 서버)와 무선접속장치(AP:Access Point) 4대, 실내안테나 4대, 외부안테나 2대를 설치했으며 이용자는 무선랜카드가 장착된 노트북PC를 통해 11Mbps의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경북대 관계자는 “현재는 교내 일부지역에만 서비스를 하지만 학생과 교직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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