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한국은행이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의 폭락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이 확대되고 프로그램매도까지 겹쳐 전일보다 16.27포인트 하락한 549.67로 장을 마쳤다. 종합주가지수 하락의 주 원인은 시스코시스템스의 실적악화를 경고하고 미 경제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민간소비지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데 따른 미국 증시 급락에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8억원과 66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109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의 순매도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코스닥>

나스닥시장의 급락에 영향을 받아 7일만에 70선 아래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나스닥지수가 2000선이 붕괴된 데 영향을 받아 70선이 붕괴된 상태로 장을 시작해 전일보다 1.82포인트 하락한 68.92로 장을 마쳤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최근 수준을 밑도는 3억1022주와 1조1093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11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째 우위를 지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과 79억원을 순매도했다.

<제3시장>

큰 폭의 상승세를 연출하면서 6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 연일 하락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0.51% 오른 1만1896원이었다. 저가주 거래가 큰 폭으로 늘면서 거래량은 전날보다 11만주 증가한 61만주, 거래대금은 6800만원 증가한 1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훈넷은 거래대금과 거래량 수위를 차지하며 제3시장 거래를 이끌었다. 143개 거래종목 중 상승은 32개 종목, 하락은 25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 종목은 67개에 달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