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전화설비가 중국 단둥에 사상최초로 설치돼 정식서비스에 들어갔다.
인터넷전화사업자 엠터치(대표 이영훈)는 남북IT교역 전문업체인 하나비즈 서울 본사와 단둥 하나프로그람센터 및 교육센터를 잇는 게이트웨이 설치작업을 마무리고 하고 인터넷전화를 개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엠터치의 인터넷전화 개통은 국내 인터넷전화 설비구축 및 서비스가 중국 현지에서 실현된 첫 사례일 뿐 아니라 하나비즈가 남북IT교류의 창구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남측 인터넷전화서비스의 평양진출까지 예견한 것이어서 그 의의가 크다.
설비구축 및 서비스개통을 주도한 엠터치 류은열 상무는 “인터넷전화의 사업성을 떠나 한민족을 하나로 묶는 일에 한발짝 다가선 것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며 “음성전화선이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인터넷망이 이뤄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엠터치측은 이르면 연내에 평양에 게이트웨이 등 인터넷전화 관련 설비를 구축하고 시범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단둥 하나프로그람센터 및 교육센터에 근무하는 사람은 앞으로 엠터치가 정한 기본 요금만으로 서울 본사로 무제한에 가까운 전화통화를 할 수 있게 됐으며 다른 국제전화나 중국내 통화도 초저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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