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9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7월에 이어 콜금리 추가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가 재정지출을 앞당기는 등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어 한은이 통화정책 측면에서 공조에 나설 경우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미국·일본의 경기침체 등 대외여건이 나쁜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인하가 경기를 부양하는 데 실효를 거둘 수 없으며 필요할 때 대비해 수단을 아껴야 한다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아 이번 금통위에서는 어느때보다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8일 기자간담회에서 “재정정책만으로 경기진작효과를 낼 수 없다”며 “통화신용정책도 함께 따라야 한다”고 밝혀 금통위 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보다 저금리로 인한 금리생활자의 고통 등 부작용이 더 부각되고 있어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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