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업체인 모바일웰컴(대표 정아람)은 최근 미국의 대형 유통회사인 비프셀(BeepCell)과 cdma2000 1x 이동통신 모듈 내장형 개인휴대단말기(PDA)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1만5000대, 100억원의 대규모 물량으로 주로 미시간주, 시카고 등 미국 동부지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모바일웰컴은 2년간의 기술개발 기간을 거쳐 cdma2000 1x용(IS95C) 기반의 데이터 서비스와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CDMA 내장형 PDA를 최근 개발 완료했다. 또 컴팩의 PDA인 아이팩의 cdma2000 1x용 확장팩도 개발, 다음달 모 통신사업자에 납품키로 하는 등 PDA관련 주변장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미국의 CDMA 단말기 모듈 개발 전문업체에서 인증을 받게 되며 첫 선적은 4분기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PDA는 206㎒ 스트롱암 프로세서와 윈도CE기반의 PDA로 컬러 TFT LCD를 채택했다. 이 회사의 황동연 기획실장은 “초기물량이 1만5000대로 판매 추이에 따라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제품 공급을 위해 현재 통신사업자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웰컴은 지난 3월 SK주식회사와 SK텔레콤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무선 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네플과의 합병을 진행중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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