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공식 설립된 니트 의류용 원자재 구매 전문 e마켓플레이스 ‘비텍스비(http://www.btexb.com)’가 3개월간의 시스템 구축작업을 마치고 이달부터 5개 주주 회원사와 2개 국내 에이전트 업체를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지난 5월 20억원의 설립 자본금으로 아이텍스필을 비롯해 약진통상·보텍·성한물산 등 니트전문 제조업체들이 주주사로 참여중인 비텍스비는 최근 컴팩코리아·케미즌닷컴·맨소프트 등과 공동으로 추진한 실거래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 따라서 비텍스비는 이달부터 두달간 면사를 시작으로 실거래 서비스를 시작, 원단과 니트 완제품으로 점차 취급 품목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 강기재 고문은 “시행 첫해인 만큼 올해는 5개 주주사와 해외 에이젼트 업체만을 대상으로 거래모델을 공고히 하는데 역점을 둘 생각”이라며 “이를 통해 모범사례를 지속 발굴, 내년부터는 니트업종은 물론 섬유·패션업계를 대상으로 회원사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비텍스비는 거래기반의 마켓플레이스 사업외에 니트관련 정보와 품질·공정·디자인·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콘텐츠사업’과 해당 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그룹웨어 등을 구축하는 ‘e솔루션사업’을 통해서도 수익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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