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123’.
핸디소프트 사무실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경영슬로건이다.
HOPE는 ‘Half-year Operation for Profitable Enterprise’의 약자다. 이는 하반기에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일(1)체유심조의 정신으로 이(2)익과 매출을 모두 달성하고 직원과 주주, 회사로 수익을 배분하는 삼(3)분경영을 실현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이를 위해 핸디소프트는 지난달 말 ‘성공 발진대회’를 갖고 전 직원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이 회사가 이같이 비장한 각오를 나타낸 것은 상반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핸디소프트가 목표시장으로 잡고 있는 정부 공공기관의 정보기술(IT) 투자가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핸디소프트는 이 분야의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정신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외에도 HOPE-123를 달성하기 위한 핸디소프트의 변화된 모습은 많다. 우선 대기업에서만 적용하고 있는 종합예산제도를 시행하고 ‘투모로 프로그램’이라는 프로젝트별 수익관리시스템도 구축,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있다.
핸디소프트의 이같은 노력이 벤처 1세대로 하반기 IT기업들의 성공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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