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미디어(대표 정효식)는 기존 아날로그 방송에 비해 제작기간과 경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디지털 라디오 시스템 ‘MIROS(MBC Integrated Radio Operation System)’를 MBC에 설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네오미디어와 MBC가 지난 3년간 공동개발한 ‘MIROS’는 윈도 환경에서 고성능의 서버와 대용량의 저장장치를 이용, 스튜디오·편집실·주조종실 등에서 분산처리되던 제작·편집·송출 등 일련의 작업과정을 통합 네트워크로 관리·운용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오디오의 반복 재생에 따른 음질 저하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튜디오·제작국·주조정실을 온라인으로 연결,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고 프로그램 재활용 및 효율적인 자료관리, 오디오 파일 공유에 따른 제작비용 감소 등 원가절감 효과가 크다고 네오미디어 측은 밝혔다. 이 회사의 정효식 사장은 “그동안 한국의 디지털 방송은 RCS, 네티아, 달렛 등 외국 제품을 중심으로 미미하게 이루어져 왔으나 외국과 우리의 방송환경 및 방송문화가 달라 제대로 정착될 수가 없었다”며 “MIROS는 제작에서 송출까지의 전 과정을 우리 기술로 완벽하게 구현해 낸 우리의 방송환경, 방송문화에 꼭 들어맞는 디지털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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