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인도와 중국의 2001년 2/4분기 PC구입량이 대폭 감소했으며, 소비자 소비 감소와 테크놀로지 소비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또한 같은 기간내 전세계의 PC 판매도 2% 감소했다.
"2001년 2/4분기 세계 PC 시장은 침체기에 돌입했다. 아시아 시장의 성장이 주춤하고 지속적인 시장 침체로 2천 980만 달러에 달하던 PC 출하량이 7.2%감소했다."고 IDC는 밝혔다.
아시아 지역의 성장을 주도하던 중국과 인도가 소비자 소비 약화와 정부 테크놀로지 소비지출의 감소로 2/4분기엔 두드러진 침체를 보였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PC 출하 감소현상은 일본은 물론, 호주와 한국도 마찬가지고, 그리 큰 폭은 아니지만 유럽 쪽도 감소 현상을 보였다.
2000년 30%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적절한 시장분위기를 조성하던 일본 시장은 경제 악화로, 2001년 2/4분기 개인과 기업들이 PC 구입을 취소하거나 보류함으로써 기세가 크게 한 풀 꺾였으며, 2002년에 들어서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IDC는 호주,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의 다른 대형 시장들의 매출량도 눈에 띠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유럽의 성장 역시 큰 폭은 아니지만 감소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미국의 PC 판매량은 연중 감소율 8.1%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예측대로 2001년 2/4분기는 1.3%에 머물렀다고 IDC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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