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보안 업체인 씨큐어테크의 주가가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 첫날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거래를 시작한 씨큐어테크의 주가는 시초가(3000원)보다 100% 상승한 6000원을 기록했으며 대원씨앤에이홀딩스도 시초가 1만원보다 51% 오른 1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벨코정보통신이 시초가 대비 1.79% 하락한 것을 비롯해 위자드소프트, 하이콤정보가 각각 3.39%, 4.84% 내렸다.
증시전문가들은 씨큐어테크의 급등은 보안테마주에 대한 기대와 가격(시초가)이 낮다는 점이 메리트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바이러스 확산 소식에 따른 코스닥등록 보안관련주들의 상승도 씨큐어테크의 오름세에 한 몫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대원씨앤에이의 경우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과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원인으로 꼽혔다.
안영남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규등록종목들이 어느 정도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 신규등록종목을 매수할 시기인 것으로 판단되며, 투자자들은 신규등록종목들의 성장성에 주목해 투자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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