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거래대금이 2년 5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증시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주가는 상승해 하루만에 540선을 회복했다. 31일 종합주가지수는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8.02포인트 오른 541.55로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9163억원으로 지난 99년 2월 25일 8178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가 저가 위주로 이뤄진 탓에 거래량은 2억239만주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2억7000만주를 상회한 전날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다.

 

<코스닥>

31일 코스닥시장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지수가 68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포인트(1.66%) 오른 68.09로 장을 마감, 장중 고점으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32개를 포함해 456개 종목의 주가가 오른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135개에 머물러 상승세가 완연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4억원, 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3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제3시장>

 주도주 부재 속에 관망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소폭의 오름세로 시작했으나 연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의 출회로 하락세로 반전된 뒤 결국 소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2.09% 하락한 1만1441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9만주 증가한 48만주, 거래대금은 900만원 증가한 1억6700만원이었으며 한국정보중개가 거래량에서, 케이아이티가 거래대금 부문에서 각각 수위를 차지했다. 142개 거래종목 중 상승 31개 종목, 하락 39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55개에 달했다. 이날 역시 테마 부재와 시장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면서 거래 자체가 한산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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