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시황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나스닥선물의 약세와 상승 모멘텀 부재로 전날보다 7.60포인트 떨어진 533.53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선물을 집중 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현물에서는 외국인이 621억원을 순매수, 4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632억원과 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보합에 장을 마쳤을 뿐 여타 시가총액 상위 정보기술(IT)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시장은 다시 530선으로 무너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200만주와 9347억원으로 급감, 맥잃은 장세를 반영했다

 

◇코스닥시황

 차익실현 매물과 경기전망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0.48포인트 하락한 66.98로 마감됐다. 지난주말 미국 나스닥의 강세로 이날 소폭 상승으로 장을 출발했으나 지난주 후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미국 및 국내경기 전망이 좋지 않게 나오며 약세로 전환, 결국 소폭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매수강도는 그리 크지 않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억원과 3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제3시장>

 저가주의 거래가 활발하면서 2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초반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장중 보합권내에서 오르내림을 거듭하다 결국 소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수정주가평균은 1.11% 오른 1만1685원이었다. 훈넷과 이니시스 등 저가주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거래량은 전날보다 10만주 감소한 39만주, 거래대금은 700만원 감소한 1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142개 거래종목 중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각각 30개였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67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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