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길라잡이>건강한 여름나기

 자칫 나태해지기 쉬운 여름. 특히 현대사회는 마음만 먹으면 거의 움직이지 않고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편리하다. 때문에 운동부족 상태가 돼버리기 십상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전업주부의 1일 걸음수가 4000보를 넘지 않는다. 직장인도 1일 5000보 정도다. 단지 외근 영업을 하는 사람은 1일 8500보 가량 된다. 현대인 대부분이 운동부족 상태에 있는 것이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어떤 운동을 어느 정도 해야 좋을까.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2000㎉ 이상을 소비하는 사람은 그 이하의 열량을 소비하는 사람보다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비율이 반 정도밖에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 1주일에 2000㎉ 이상을 소비하는 사람은 수명이 1.3년 정도 길고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은 2.7년, 비만이 아닌 사람은 1.1년 정도 수명이 길다는 데이터도 있다.

 따라서 운동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비만도 예방할 수 있으며 1주일 동안 2000㎉ 이상을 운동함으로써 약 5년 가량을 더 살 수 있다.

 1주일에 2000㎉ 이상 소비하기 위해선 하루에 약 300㎉ 이상을 소비해야 한다. 다소 숨이 차더라도 땀이 흘러내리지 않는 강도의 운동이라면 1시간에 약 300㎉의 에너지가 소비된다.

 자전거타기, 등산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보다 좀 힘겨운 조깅이나 테니스의 경우는 30∼40분간의 운동으로 300㎉를 소비할 수 있다. 줄넘기나 계단오르기는 더 격렬한 운동이므로 20분간 300㎉가 소비된다.

 걷기도 훌륭한 유산소 운동이다. 300㎉를 소비하는 데 80∼90분이 걸린다. 거리로 따지면 7km 정도이며 걸음수로는 1만보이다. 그래서 만보계가 개발됐다. 만보계는 걸음수, 거리, 소모칼로리가 모두 측정돼 하루 동안 필요한 운동량을 지킬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자료제공) 케어몰(http://www.carem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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