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 관한 모든 것을 해결한다.’
DB 전문가 집단을 표방하는 웨어밸리(대표 박재영 http://www.warevalley.com)의 사업 모토다. 웨어밸리는 DB모델링에서부터 튜닝과 모니터링 컨설팅, 솔루션 제공까지 DB에 관한 모든 문제점을 진단하고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올 2월 설립 이후 불과 5개월만에 한국통신, 한국증권전산 등에 DB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비롯해 CJ39쇼핑, 문화일보, 교보생명, 대한생명, 동원증권,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굵직굵직한 사이트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웨어밸리 활동이 두드러진다.
신생업체인 웨어밸리가 이처럼 빠른 기간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것은 7∼8년간 DB분야에서 한우물을 파온 전문인력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직원 23명 중 80%가 한국오라클 출신이며 이 가운데 10여명이 DB디자인, 튜닝, 컨설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다. 국내에서 DB구조를 제대로 알고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감안하면 웨어밸리 구성원들의 면면이 돋보인다.
웨어밸리는 현재 데이터 모델링 및 DB설계, 시스템 성능 리뷰, SQL튜닝, 애플리케이션 튜닝, 프로젝트 관리 등 전반적인 DB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DB관련 부가 솔루션을 출시해 개발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현재 어니언소프트웨어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DB시스템관리 툴을 10월 출시할 예정이며 모니터링 및 튜닝툴도 코드명 밸리라는 이름으로 하반기에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사업도 준비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DB컨설팅에 이어 ERP와 관련된 DB컨설팅도 모색하고 있는 등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재영 사장은 “DB는 모든 정보시스템의 기본인 만큼 성능과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누구든 DB를 쉽게 만지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사업 및 컨설팅 대중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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