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품질 제고와 전산자원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형상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겨냥, 형상관리 SW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하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CA의 ‘CCC/하베스트’, 머런트의 ‘PVCS’, 래쇼날의 ‘클리어케이스’, 국산 업체인 칸소프트의 ‘오로라’ 등 솔루션이 형상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는데 특히 금융권과 통신·SI업체를 중심으로 공급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직판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머런트인터내셔널코리아(대표 신기종)는 SI업체 중심으로 형상관리 소프트웨어 영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미 머런트측은 자사의 형상관리소프트웨어인 ‘PVCS’를 삼성SDS에 공급, SDS를 통해 삼성계열사와 SDS의 SI 프로젝트에 PVCS의 도입 및 적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LGEDS에 형상관리 도구를 공급, LG그룹을 대상으로 형상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현대정보기술에도 PVCS를 공급, 향후 해외 프로젝트는 물론 현대투자신탁·현대전자·현대자동차 등 주요 그룹사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주로 금융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CA(대표 하만정)는 올해 형상관리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총 9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인데 상반기중에 철도청, 동원증권, 주택은행, 국민은행 등에 솔루션을 공급해 3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형상관리소프트웨어 업체인 칸소프트(대표 박창환)도 금융권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올 상반기 국민카드 사이버팀과 경남은행에 자체 개발한 형상관리솔루션인 ‘오로라 2.0’을 공급한데 이어 최근 서울은행과 형상관리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칸소프트는 한국은행 등에 오로라 공급을 추진중이다.
한국래쇼날은 올해 전체 예상매출 목표 중 40% 이상을 형상관리 분야에서 달성할 계획인데 올 상반기중에는 주로 통신업체와 서비스업체에 제품을 공급했다. 하반기에는 금융기관과 중소 통신업체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직 국내개발 업체들과 수요처의 인식 부족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형상관리소프트웨어의 도입 필요성이 높은 금융기관들이나 통신·SI업체를 중심으로 그나마 신규 수요가 비교적 활발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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