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픽스(대표 김재훈)는 99년 인터넷팩스 솔루션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 독자적인 VoIP통합솔루션 개발에 뛰어들어 네티폰이란 이름의 웹텔레포니 스위트 등 다양한 솔루션기술을 자체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이 회사는 그동안 스페인 캡콤사에 웹텔레포니 스위트를 공식 수출하기도 했으며 일본에서도 인터넷콜센터 ASP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외국에서 그 기술력을 먼저 인정받고 있다. 또 다음달 오픈예정인 넷츠고의 PC투폰 및 PC투PC서비스와 관련,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폴리픽스는 웹텔레포니 솔루션 외에도 서플렉스와 픽셀 등의 VoIP관련 범용 솔루션을 기업 및 개인고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인터넷전화 관련 주력 제품군으로 끌고 간다는 방침이다. 인터넷전화 솔루션이 점점 웹 환경을 벗어나고 있는 경향에 대한 대응책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폴리픽스는 자사 제품에 대한 해외 유력 제품과의 호환성, 기술적 경쟁력을 검증하고 테스트받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VoIP관련 솔루션의 생명이 기존 제품과의 안정적인 호환성과 범용성에 달려 있음을 그 누구보다 앞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동안 쌓아온 해외에서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주요 국가의 VoIP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업을 수주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좁은 국내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해외시장을 진정한 승부처로 삼겠다는 것이 폴리픽스의 일관된 VoIP사업 전략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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