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장입금 자동처리 솔루션 개발 `붐`

 인터넷에서 무통장입금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솔루션 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다.

 무통장입금 자동처리 솔루션은 인터넷에서 실물상품이나 디지털 콘텐츠를 구입한 고객이 결제시 무통장입금할 해당 은행을 선택하면 고객에게 임의의 가상계좌가 부여돼 고객과 가상계좌간 일대일 대응이 가능, 무통장입금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무통장입금 자동처리 솔루션은 특히 쇼핑몰 및 콘텐츠판매업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쇼핑몰의 경우 하루 평균 3회씩 직접 입금내역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입금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물품 배송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요 개발업체는 씨포켓닷컴·유니빌소프트·사이버CVS·웹캐시 등으로 이들 업체는 각각 광주은행·주택은행·한빛은행·기업은행 등과 계약을 맺고 가상계좌 기반의 무통장입금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전자결제 전문업체 씨포켓닷컴(대표 김광흠 http://www.cpocket.com)은 최근 무통장입금 자동처리 솔루션(DTS:Deposit Transaction Service) 영업에 적극 나서 새롬기술·신비로 등에 솔루션을 공급,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 사이버CVS(대표 김경곤 http://www.cybercvs.co.kr)도 이달 초 무통장입금 내용을 자동처리해주는 ‘쇼핑몰 결제자동화 솔루션(SafeEC)’을 개발하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 솔루션은 주택은행의 가상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신한은행 등 타은행권과의 제휴도 추진 중이다.

 종합금융서비스 웹캐시(대표 박남대 http://www.webcash.co.kr)는 하나은행·외환은행·신한은행의 가상계좌를 기반으로 한 ‘가상계좌 서비스’를 통해 무통장입금 자동처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삼성카드·LG카드·롯데닷컴 등에 무통장입금 자동처리 솔루션을 공급했다.

 유니텔 사내벤처인 유니빌소프트(http://www.unibillsoft.com)는 한빛은행과 연계한 가상계좌를 기반으로 무통장입금 자동처리 솔루션 ‘유니어카운트(UniAccount)’를 개발, 유니텔 쇼핑몰 유니프라자·이셀피아 등에 무통장입금 자동처리 솔루션을 공급했다.

 한편 김광흡 씨포켓닷컴 사장은 “인터넷 결제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무통장입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대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기대해서인지 전자상거래가 일어나는 인터넷 쇼핑몰·인터넷 서점·게임업체와 유료콘텐츠를 제공하는 주요 포털 등에서 솔루션 도입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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