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C가 정보기술(IT) 부문 토털 아웃소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SKC&C 변재국 사장은 “대규모 통합데이터센터 및 서비스수준협약(SLA) 등의 각종 인프라와 캐나다 텔러스인터내셔널의 선진 아웃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진정한 의미의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정한 IT 아웃소싱 서비스는 단순히 정보시스템을 관리해 주는 차원을 넘어 고객의 모든 IT자원을 이관받아 고객 내부의 IT 활용수준을 사전에 계약한 단계까지 끌어 올리는 작업이라고 변 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또한 “국내에서 IT 아웃소싱이 확산·도입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일본 등 선진국의 사례를 비춰볼 때 기업과 공공부문의 아웃소싱 추진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이미 국내 2, 3개 대형 사이트와 아웃소싱 서비스 제공에 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C&C는 텔러스인터내셔널과 공동 설립하는 IT 아웃소싱 전문 조인트벤처인 ‘텔스크’의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텔스크는 당초 계획대로 SKC&C와 텔러스가 각각 49억원과 51억원을 출자, 총 100억원의 초기 자본금으로 출발하고 초대 사장은 텔러스인터내셔널코리아의 조앤 배론 대표가 맡기로 했다.
또한 이 회사는 SKC&C와 텔러스인터내셔널의 아웃소싱 분야 컨설팅 및 영업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조직을 최소화하고 IT 아웃소싱에 필요한 전산관리 등의 실무는 SKC&C의 인력을 이용할 계획이다. 특히 텔스크는 SK텔레콤에 대한 IT 아웃소싱을 기반으로 통신 및 금융 부문 아웃소싱 수요을 집중 공략하고 나머지 분야의 아웃소싱 시장 개척은 SKC&C가 전담하는 등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 SI사업과 관련, 변 사장은 “최근 중국에서 발주된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며 베트남·캄보디아 등 해외지역에도 SK텔레콤과 공동진출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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