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흡수합병 및 구조조정 통해 사업집중나서

 3R(대표 장성익·박정서 http://www.3r.co.kr)는 MPEG4로 동영상을 압축, 전송하는 기술력을 갖춘 브랜스테크놀로지를 흡수합병해 인터넷 기반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사업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흡수합병 비율은 3R 대 브랜스가 1대0.0160491이며 합병 교부는 기명식 보통주 10만9840주(3R 총 발행주의 5%), 합병기일 9월 30일로 합병 후 3R의 자본금은 109억8400만원에서 115억33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회사는 비디오 네트워크 서버를 개발한 브랜스를 합병함으로써 네트워크 전송 분야 10여명의 기술인력을 얻게 돼 현재 진행중인 실시간 네트워크 전송 DVR 신제품 개발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또한 3R는 구조조정에 나서 임직원 160여명 중 50여명을 감원하는 한편, 적자를 기록한 통신장비사업 등 나머지 사업정리와 함께 매출실적이 없는 계열사등 을 정리하고 DVR·게임 등 주력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구조조정 및 합병을 주도한 3R 박정서 사장은 “무리한 투자로 손실을 보는 일을 막기 위해 매출이 없는 사업을 과감히 정리할 계획”이라며 “기술력 있는 중소업체와의 합병을 통해 주력사업인 DVR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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