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코리아(대표 김영섭)는 삼성전자에 자사 마이크로프로세서 코어인 ARM926EJ-S와 ARM946E, 그리고 ARM1020E를 라이선싱하기로 하고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ARM의 새 마이크로프로세서 코어를 활용해 모바일 컴퓨팅, 네트워킹, 미디어 및 프린터 제품 등을 위한 시스템온칩(SoC) 반도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자사 생산설비(FAB)를 이용해 제품을 개발하려는 수탁생산(파운드리) 고객에게 ARM 코어를 제공, 복합 SoC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ARM이 삼성전자에 제공한 64비트 ARM1020E 코어는 삼성전자의 첨단 0.13㎛ 공정을 기반으로 800㎒급의 속도를 가진 표준제품 개발에 사용될 계획이다.
ARM코리아 김영섭 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미 이미징 및 모바일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ARM 코어 기반의 SoC과 표준 SoC 제품을 개발해 네트워킹 분야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 “ARM10과 삼성전자의 최첨단 공정이 결합되면 신개념의 제품 개발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노형래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ARM 코어 기반 표준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이 100여개 이상의 제품에 채택돼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이어서 더욱 다양한 ARM 코어 제품군을 갖출 필요성이 대두됐다”면서 “이번에 라이선싱한 코어로는 SoC 형태의 고부가가치 비메모리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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