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이미 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통신부는 각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지속적인 증가추세 속에서 6월말 기준으로 625만명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8년 7월 두루넷이 케이블TV네트워크를 통해 처음으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초고속인터넷서비스는 지난해말 400만명을 넘어섰고 올 3월말에는 500만명, 6월말에는 625만명을 넘어섰으며 분기별 기준 평균증가율은 약 25%에 달하고 있다.
통신사업자별 시장점유율은 한국통신이 310만명으로 단독선두에 나섰으며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이 각각 158만명, 105만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드림라인, 데이콤, 온세통신, SK텔레콤 등은 52만여 가입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접속방식별 시장점유율은 ADSL 가입자가 350만명을 넘어섰고, 케이블TV방식을 이용한 가입자가 195만명,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한 구내 LAN방식의 인터넷 가입자도 78만명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지속적 성장은 최근 장비가격 하락에 따라 초고속인터넷의 수익성 제고를 바탕으로 통신사업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중소도시와 농어촌을 중심으로 가입자의 확산이 지속적으로 이뤄짐으로써 연말까지는 최소한 750만명 이상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2005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자해 전체 가구의 84%인 1350만가구에 평균 20Mbps급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통신 가입자에게는 최고 2Mbps급의 이동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 고도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중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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