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벤처기업 가운데 교수와 연구원 출신이 창업한 벤처가 전체 벤처기업의 15.9%를 차지해 연구개발능력이 있는 전문가의 창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 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양우)이 최근 벤처넷에 등록된 대구경북지역 485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벤처창업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공립 및 사립대학 교수 출신 창업이 48개, 연구소 출신 창업이 29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교수 및 연구원 출신 벤처창업을 연도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 한해동안 창업한 벤처기업 91개 가운데 교수·연구원 출신은 41.8%를 차지했으나 올초부터 지난달말까지 창업한 벤처기업 14개 가운데 9개가 이들이 창업한 벤처로 나타났다.
또 업종별로는 77개 교수·연구원 창업벤처 중 정보처리·정보통신장비 등 정보통신 관련분야가 31.2%(24개 기업)로 조사됐으며 의료 및 금속이 24.7%(19개), 전기기기제조업이 9.1%(7개) 등 다양한 업종에서 창업이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54.5%(42개 기업)로 가장 많았으며 경산 14.3%(11개), 포항 11.7%(9개), 안동 6.5%(5개) 등의 순이다.
벤처기업 확인유형 분석에서는 교수·연구원 창업벤처 가운데 56개 벤처인 72.7%가 전문평가기관의 기술평가후 벤처확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고급두뇌인력인 교수·연구원 출신 벤처창업이 앞으로 지역벤처를 주도할 것”이라며 “이들의 창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창업 관련 제도의 개선 및 자금, 정보, 인력 등 창업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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