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경비시스템과 출입통제시스템을 접목시켜 사용자 편리성을 강화한 보안통합시스템이 속속 등장, 보안경비서비스 분야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원, 캡스, 에스오케이 등 보안경비서비스 업체들은 이제까지 제각각 운영해오던 무인경비시스템과 출입통제시스템을 한 시스템으로 통합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기존 무인경비시스템을 사용하던 고객들은 출입통제와 함께 근태관리, 주차관리 등을 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1곳당 수백만원대 하는 비교적 비싼 출입통제시스템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이 있었다.
또 무인경비시스템과 출입통제관리시스템이 독립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각 시스템에 맞는 2개의 카드를 함께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지적해왔다.
이에 반해 무인경비와 출입통제 기능을 합친 보안통합시스템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 한 개의 카드만으로 여러 보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저렴한 비용의 월정료 지출만으로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에스원(대표 이우희 http://www.s1.co.kr)은 무인경비와 출입통제를 겸한 빌딩종합관리시스템(BMS)을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해 삼성물산, LG증권, 한국타이어 등 대기업은 물론 휴맥스, 테라 등 중소벤처기업에 시스템을 공급했다.
캡스(대표 문영표 http://www.caps.co.kr)도 무인경비기능과 출입통제기능을 통합, 두가지 기능을 한번에 고객에게 제공하는 ‘C-XS시스템’를 최근 개발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에스오케이(대표 윤용철 http://www.sok.co.kr)도 하나의 카드로 무인경비와 근태관리 등 모든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카드 솔루션’ 시스템을 지난해 초 선보인 가운데 물량을 따내기 위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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