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계유선들의 케이블TV방송국(SO)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유선·한국케이블TV남부산방송·동서디지털방송 등 지난 4월 SO전환 신청을 승인받은 7개 사업자는 최근 법인화 작업을 마쳤거나 이달 중 법인설립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앙유선 계열 2개사는 이미 법인전환을 끝내고 사업승인을 신청했으며 나머지 5개 지역 사업자들도 7월 초부터 법인화에 들어가 SO로 전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들 부산지역 SO전환 중계유선사업자는 70만∼80만가구의 가입자가를 확보하고 있어 기존 SO와의 가입자 유치 및 사업확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역의 한 사업자는 “당초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 바로 직전, 전환을 포기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현재 남아 있는 사업자 중 SO전환을 포기할 곳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는 DMC(Digital Media Center) 구축, 지역 방송의 일부 공유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자간 협력에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은 가입자가 집중돼 있으며 전환 SO의 경우 망 업그레이드를 통해 망의 70∼80%를 주파수 대역 750㎒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해 디지털방송을 송출하거나 각종 부가서비스를 할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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