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데이터센터(IDC)업계의 권익을 대변하게 될 대표기구가 구성된다.
5일 한국통신IDC·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하나로통신IDC(엔진)·한국피에스아이넷 등 주요 IDC업체 대표들은 그동안 1, 2개월마다 가져온 비정기 모임을 이달부터 정례화하는 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IDC업계의 권익을 대변할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정보통신부가 개최한 ‘IDC 보호지침 및 기준(안)’ 공청회 과정을 통해 IDC업계의 공통된 입장을 모을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것이 계기가 됐다.
현재 국내 IDC업계에는 80여개에 이르는 업체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업계 권익을 대변할 단일 기구가 전무한 상황이다. 유사기구로는 한국ISP협의회 산하 ‘데이터센터운영분과’가 있지만 협의회 자체가 구체적인 활동을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유명무실한 상태다.
이에 따라 ‘IDC 보호지침 및 기준(안)’ 공청회에서는 IDC 관련 80여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나 업계 전체의 이익을 대변할 만한 대응책 마련에는 역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국통신IDC·KIDC·하나로통신IDC(엔진)·한국피에스아이넷 등은 일단 주요 업체들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하되 중소 규모의 IDC업체들에도 점차 문호를 개방, 활동 범위를 넓혀나가기로 했다.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협의체의 목적은 과당경쟁에 시달리고 있는 IDC 업계의 이익 대변과 수익성 확보”라며 “8월 이전에 기본적인 사안에 대해 합의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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