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업체인 인터존21(대표 윤창희)은 코스닥 등록기업인 신화실크의 주식 23만여주를 60억원에 양도받는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윤창희 사장은 신화실크의 지분 13.98%를 확보, 신화실크의 최대주주가 됐다.
섬유 개발에 주력해오던 신화실크는 인터존21에 인수됨에 따라 애니메이션·게임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신화실크는 이에 앞서 지난 3일 임시주주 총회를 열고 △인터넷 △게임기기 제작 및 판매업 △전자상거래 △웹 에이전시 △정보통신 솔루션 개발 등을 신규사업 영역으로 확정했다.
윤창희 사장은 “신화실크는 당분간 애니메이션 개발 및 게임DB 제작에 주력하는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게임전문개발업체인 인터존21과 각각 다른 법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존21은 지난해 아케이드 게임개발사업에 진출해 댄스 게임 ‘에이씨퍼커스’ 등 체감형 게임기를 출시한 바 있으며 현재 올 9월 정식서비스를 목표로 온라인게임 ‘컴뱃유니버스’를 개발 중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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