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소기업 해외투자 유치 박차

 광주시가 중소기업 수출증진 및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조성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광주시는 유럽연합(EU) 투자사절단이 이르면 올 하반기 광주를 방문해 이 지역 중소업체의 유럽시장 개척 및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와 EU의 투자사절단 광주 파견에 합의했으며 지역 기업의 유럽진출을 위해 이른 시일 안에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유럽연합국가의 투자동향을 수시로 제공받아 지역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0월 중국 광저우시와 인도네시아 메단시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10여개 지역 업체를 파견하기로 했으며 이탈리아 토리노와 프랑스 니스 등 유럽지역 도시와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유망업체의 수출여건 조성을 위해 50개 업체에 수출진흥자금 40억원을 융자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국내 종합상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명예 무역주재관 확대 운영 △외국인초청 투자유치 설명회 △주한외국상무관 투자설명회 등을 잇따라 계획하고 있다.

 또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 및 홍보사절단을 각 나라에 파견하기로 했으며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유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지원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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