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http://www.bit.co.kr)가 북한 조선콤퓨터쎈터에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망 구축에 합의했다.
또 정보기술(IT) 용어 표준화를 위해 IT서적을 보내기로 했다.
최근 2차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조현정 비트컴퓨터 사장은 “북한의 조선콤퓨터쎈터 내에 위성인터넷장비를 공급해 인터넷망을 구축하는데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위성방식의 인터넷장비를 비트컴퓨터가 독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트컴퓨터가 공급하게될 인터넷망은 인공위성을 통해 인터넷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것으로 초고속 통신망 등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북한사정을 감안한 것이다.
비트컴퓨터는 또 IT용어의 표준화를 위해 IT관련 서적을 북한에 제공할 계획이다.
북한이 요청한 IT관련 서적은 대학교재, 논문집 등으로 다양하며 이를 위해 비트컴퓨터는 언론사 및 출판업체와 협력할 방침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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