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SEK2001]SEK 이모저모

 △SEK 2001이 열린 코엑스 1층 태평양관에는 4명의 경찰특공대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들은 안철수연구소에서 나온 바이러스버스터스. 이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안철수연구소의 제품 홍보를 펼치는 한편 솔잎향이 나는 스프레이를 살포. 바이러스버스터스 가운데 한 명은 “행사장의 공기를 상쾌하게 만들어 컴퓨터 환경을 맑게 만드는 안철수연구소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XP와 윈도XP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관에 장애인 전용 자리를 마련해 눈길. 이 자리에는 정립회관의 협조를 받아 발마우스, 입을 이용해 키보드를 치는 마우스 스틱 등 다양한 장애인용 입력 장치들이 선보였다.

 

 △멀티미디어의 대중화를 증명이라도 하듯 멀티미디어 관련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 부스에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유행. 삼성전자는 150인치급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수많은 자사 제품을 홍보했으며 그 맞은편에서는 매크로미디어코리아가 재미있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같은 크기의 디스플레이에서 계속 상영했다. 또 디지털이미징관의 한국어도비시스템즈도 포토숍과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만든 이미지를 보여줘 비주얼 세대에게 자사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

 

 △자사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경품도 개성 시대를 맞이했다. 보통 경품은 대부분 볼펜이나 마우스패드 등이 주류를 이뤘지만 몇몇 업체들은 독특한 아이디어로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인터넷 개인정보관리 서비스업체인 센트럴에스티는 핑클의 무대의상과 소품, 핑클 멤버의 사진으로 이뤄진 퍼즐 등을 나눠줬다. 정소프트는 다가오는 휴가철을 겨냥해 비치발리볼을, 안철수연구소는 다리품을 파는 관람객들을 위해 시원한 생수를 제공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