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관련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가 SI분야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SI업체들은 강원랜드와 한국타이거풀스가 각각 카지노 사업과 체육복표사업에 나서 게임관련 대형 SI 프로젝트를 발주함에 따라 이를 확보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게임 SI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SI사업과 달리 그래픽, 랜더링, 네트워크 분산 등 독특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특수성 때문에 그동안 일부업체에 한정돼 왔으나 최근 대형 프로젝트가 발주되면서 기존 SI업체들이 눈독을 들이는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강원랜드(대표 김광식)는 메인카지노 및 호텔, 가족휴양단지 등의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다음달중에 카지노관리시스템, 프런트 및 백오피스시스템 등을 발주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이미 운용에 들어간 스몰카지노에 채택된 미국의 IGT시스템이 한글화, 화폐단위 등 여러가지 면에서 문제점이 많다고 보고 본 사업에서는 국내 사정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하는 시스템업체를 대상으로 적격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LGEDS시스템, 대우정보시스템 등 주요 SI업체들은 해외 제휴업체나 솔루션 채택은 물론 사업참여 여부조차 철저히 보안에 붙인 채 사업수주를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강원랜드의 SI 프로젝트는 사업성격상 ‘게임’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경험이 많은 ‘해외업체와의 제휴’를 통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으로 에상하고 있다.
한국타이거풀스(대표 이주혁)는 게임을 스포츠에 접목시킨 복표사업으로 SI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올초 체육복표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타이거풀스는 내년도 월드컵 경기를 목표로 발매기와 중앙전산센터를 잇는 정보시스템을 올해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오는 8월 수원과 인천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에 3000여대의 발매기를 설치하고 내년까지는 7000여개의 발매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타이거풀스는 축구, 농구를 대상으로 한 체육복표사업을 향후 다양한 경기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발맞춰 코오롱정보통신(대표 유명렬)은 한국타이거풀스의 자회사인 타이거풀스텔레서비스(대표 최헌호)와 음성인식을 이용한 축구복표용 베팅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코오롱정보통신은 내년 월드컵을 목표로 다국어 인식이 가능한 엔진을 구축하고 이를 경마, 경륜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정보시스템(대표 박경철)은 지난해 말 게임 전문 사내벤처인 ‘퀴즈베가스’를 분사하고 게임 SI사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퀴즈베가스는 최근 온라인 게임 전문업체로 온라인 게임과 쇼핑몰을 효과적으로 연동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앞으로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고 유료회원제도를 강화한 퀴즈베가스2를 올해 11월에 개설할 계획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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