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확산에 힘입어 지난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매출이 급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21일 발표한 ‘2000년 소매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인터넷쇼핑 등 통신판매업의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04.7%에 이르는 급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다단계 판매를 포함한 방문판매업도 전년 대비 105.4%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이를 업태별로 보면 인터넷쇼핑몰의 매출이 점포당 96.9억원으로 전체 금액은 백화점에 비해 낮지만 99년에 비해 무려 129%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카탈로그와 방송매체를 통한 매출도 각각 323억원, 1236억원으로 97%, 88%가 늘어났다.
백화점과 할인점도 여전히 증가세를 기록했다. 백화점은 중산층 이상에서 소비고급화 경향이 일어나면서 점포당 매출이 99년 1410억원에서 지난해 1693억원으로 20%가 증가해 2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할인점도 740억원에서 849억원으로 14.7%가 늘었다.
매출 성장률 면에서는 이처럼 인터넷쇼핑몰·홈쇼핑 등 통신판매업종이 전년 대비 10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99년의 3%에 비해 크게 떨어진 마이너스1%로 나타나 치열한 가격경쟁에 따라 통신판매업종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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